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을 인도 특사로 공식 파견한다.
이 의원은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김부겸 전 총리 및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인도 주요 인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개호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님의 특사로 인도에 다녀오겠다”며 특사 파견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 의원은 “무루무 대통령, 모디 총리, 옴 비를라 하원의장, 자이산카르 외교부 장관 등을 예방해 대통령님의 안부를 전하고, 국내 상황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인도가 약 14억 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 대국이고, 특히 정보통신(IT) 분야에서 미국에 버금가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간 교류와 협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통령 특사로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사 파견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국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인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무역, 기술, 문화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양국 간 연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