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가 제77회 제헌절을 맞아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지켜나갈 것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17일 발표했다.
장 군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제헌절은 광복 이후 외세와 독재를 넘어 민주공화국의 이념을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로 나아간 우리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헌법 제정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1948년 7월 17일 제정된 헌법을 언급하며, “77년 전 오늘, 우리는 헌법을 제정하며 ‘국민이 주인’임을 선언했고,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권리는 헌법이 있었기에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 가치를 지켜야 할 차례”라고 했다.
장 군수는 군민들에게도 헌법의 가치를 함께 나눌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헌법이 담고 있는 자유와 정의의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겨 주시고, 그 뜻을 함께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또한, 영광군의 행정 방향에 대해서는 “영광군은 정의롭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헌법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며 지방정부로서의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처음으로 공포된 날을 기념하는 국가 기념일로, 자유와 평등, 국민주권의 원칙을 되새기는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