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학교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20kg을 수집하여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화장지 및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며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였다. /사진=법성면


법성면에서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재활용품 수거·교환사업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교·경로당·마을회관 등에서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모아 면사무소 등에 반납하면 화장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법성면은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교환사업’을 병행해 경로당 등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면사무소에서는 상시 현장 교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5일에는 법성중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재활용 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법성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모은 종이팩과 폐건전지 약 20kg을 직접 면사무소로 가져와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했다.
학생들은 깨끗하게 세척·건조한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제출하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체험의 기회를 얻었다.
서민호 법성면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활용 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재활용 환경을 조성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