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군수는 10월 30일 염산면 옥실리 일원에 추진 중인‘영광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영광군


영광군이 ‘영광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장세일 군수는 지난 10월 30일 염산면 옥실리 일원을 방문해 사업 전반의 추진 상황을 직접 살폈다고 군이 밝혔다.
‘영광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향화도와 인근 무인도인 목섬을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35m, 폭 2.5~3.0m 규모의 교량 건설에 약 59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의 주요 구조물인 ‘칠산 놀빛교’는 향화도의 대표 관광 자원인 ‘노을빛’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
교량과 난간의 색상은 석양의 빛을 모티브로 채택됐으며, 목섬 연결교(놀빛 1교)와 목섬 간 연결교(놀빛 2교)는 구간별 높이를 달리한 입체적 동선으로 설계돼 방문객이 보다 생동감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장 군수는 “칠산 놀빛교는 영광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근로자와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공정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도 병행 추진 중이다. 군은 목도 산책로와 야간 경관 조성, 칠산타워 미디어 경관 연출 등을 통해 지역의 자연 자원인 ‘노을빛’과 ‘칠산바다’ 스토리에 미디어 및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