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손잡고 농업용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질 보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영광군은 9월 30일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어촌용수 수질보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청정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장세일 영광군수와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 정경훈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수지 유역 내 오염원 개선, 오염물질 유입 저감, 상류 지역 오염원 감축, 유입 하천의 수질 개선, 오염 원인 분석 및 개선 기술의 개발·적용 등에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이번 협약이 농업용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협조를 넘어 농업, 환경,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 활동과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 요인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정한 농업용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차원의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