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 의원연구단체 ‘함평군 체육대회 유치 전략 및 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회’가 지난 1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함평군의 체육대회 개최가 요식·숙박·관광 등 지역산업 전반에 미치는 직·간접 파급효과를 계량 분석하고, 함평군의 실행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회는 이남오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하여 구성됐으며, 연구 일정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함평군의 스포츠마케팅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함평군과 비교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3회씩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체육대회 운영이 우수한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계인구 증대에 효과적인 대회 유치 전략과 운영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남오 의장은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인구소멸 위기인 함평군에 관계인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함평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체육대회를 연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있는 연구 추진을 당부했다.
연구회는 오는 11월, 1차 설문조사 완료 후 수집․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향후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