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가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장세일 군수 페이스북


장세일 영광군수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군수는 해당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단순한 권력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회복, 그리고 민주주의 성숙을 향한 국민의 뜻이 모인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헌정사상 초유의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출범한 새 정부가 ‘회복·성장·행복’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이 영광군의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광군은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을 준비해왔으며, 햇빛과 바람에서 얻은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혁신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책은 기본소득, 지역화폐, 에너지 자립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결합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장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서남해안, 영광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정부 차원의 송·배전망 인프라 확충을 약속한 데 대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영광의 미래성장동력을 반드시 현실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품고 나아갈 때”라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며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