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면장 김성호)은 지난 20일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관내 상습 침수 구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수해 취약 주택에 양수기를 선제적으로 설치하는 등 장마 대비 현장 중심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장마는 평년보다 3~5일 앞당겨져 이달 20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일명 ‘도깨비 장마’로 불리는 예측하기 어려운 갑작스러운 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마 기간 동안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서면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주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보유 중인 엔진형 양수기(3대)와 전기형 미니 양수기(5대)에 대해 가동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매년 집중호우로 상습 침수되는 수해 취약 주택을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와 함께 엔진형 양수기 1대를 선제적으로 설치, 주택 침수 발생 시 신속히 물을 배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수해 방지를 위한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성호 군서면장은 “이번 장마는 집중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논과 밭, 시설물, 주택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