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정현웅 의원이 10월 21일 제306회 임시회에서 ▲신광·대동 산불지역 복구 추진 ▲공공기관 건물 공실 활용 방안 ▲함평 출토 국가유산 지역 전시 기반 마련 등 3건의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을 했다.
정 의원은 먼저 2023년 대동·신광 일대 산불 복구와 관련해, “벌채·식재 이후 활착관리,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체계가 핵심”이라며, 기본계획상 2050년까지로 설정된 장기 사업기간이 현실성과 추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지연 혹은 실패를 대비한 대체 재원 마련 방안을 주문했고, 주민이 직접 누릴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유휴 공공시설과 관련하여 “공공자산은 군민 세금으로 조성된 만큼 이용률·방문객·비용 대비 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별 시설의 현실적 대안과 함께, 농촌공간정비 등 공모 재원 확보 및 경우에 따라 ‘매각’까지 포함한 종합 관리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함평 출토 국가귀속유산 4,850점이 국립중앙·광주·나주박물관에 분산 보관·전시되는 현실을 짚고, 향후 지역 전시를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군립미술관을 활용한 특별전·협력전, 국립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을 제안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유산청 공모와 연계한 전시·향유공간 조성, 사적 지정 추진 유적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한 교육·관광·축제 프로그램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