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강병원)에서는 지난 5월부터 농악 프로그램을 새롭게 부활시켜,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사진=염산면


염산면 주민자치센터가 지난 5월부터 중단됐던 농악 프로그램을 새롭게 부활시켜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염산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되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장단을 익히고 농악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있다. 주민들의 호응도 높아, 매회 약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연 염산면장은 “중단됐던 염산면의 농악 활동을 다시 이어가는 것은 우리 고장의 문화를 되살리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원 주민자치위원장 “농악 활동은 단순한 문화 프로그램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마을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자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염산면의 이번 농악 프로그램은 잊혔던 지역문화를 되살리고, 주민 간 소통을 확대하는 ‘살아있는 문화공동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