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윤해만(사진 우측) 상수도팀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6회 물 산업미래비전포럼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했다. 2025년 10월 28일 사진=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영광군이 최근 실시한 정수장 위생 점검에서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영광군은 23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와 연암정수장에 대한 합동 위생관리 실태점검에서 수돗물 수질이 기준에 적합하며 유충 발생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돗물 유충 발생 예방 및 대응 방안’을 토대로 관내 5개 정수장에 포충기와 유충 채수기를 설치하고, 유입·유출 경로를 완벽히 차단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유충 발생 취약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군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확인했다”고 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수돗물 위생관리와 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시설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 상하수도사업소 윤해만 상수도팀장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환경타임즈 주관 제16회 물 산업 미래비전 포럼에서 ‘물 관리 분야 효율적 업무수행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심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 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수자원 확보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했다.
윤 팀장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이어진 가뭄 상황 속에서도 백수읍과 염산면 지역의 대체 취수원을 확보해 제한급수 없이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구수제 확장 및 복룡제 신설사업(총사업비 400억 원)을 추진하고, 대신제 대체 용수 확보를 위해 연간 40만 톤 규모의 원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관로 신설사업비 확보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