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이 2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읍·면장의 주민 소통 강화와 생활민원 해결 역량 지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영광군의회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이 읍·면장의 주민 소통 강화와 생활민원 해결 역량 지원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27일 열린 제29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읍·면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삶과 애로를 듣고 해결해야 하는 군정의 얼굴이자 공동체의 리더”라며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는 현장 지휘관 역할까지 수행하는 만큼,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민원 해결 지연의 주요 원인은 읍면장의 권한 부족이 아니라 예산과 인력 부족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조차 자원 부족으로 제때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군정이 읍·면 중심의 주민 맞춤형 행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읍·면장이 주민과 더 자주 만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일상적 유지보수 예산과 현장 인력을 충분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판단하고 처리하는 행정이 가능할 때 주민 체감 만족도는 높아진다”며 군수에게 제도 개선과 지원체계 마련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읍·면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정을 실천하는 핵심 주체”라며 “읍·면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군민 삶을 편안하게 하고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높이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