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박문서 의원이 10월 22일 제306회 임시회에서 ▲동부권 발전 방향 ▲지역 기반시설‧교통정책 ▲장애인 시설 관리 및 종사자 처우 개선 등 3건의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을 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광주 생활권과 맞닿은 월야‧해보‧나산을 성장축으로 삼아 정주 인프라를 서둘러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LH 임대주택 부지 문제의 보완 협의, 나산강 공공야영장과 광주–나산 간 도로 확장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빛그린국가산단과 연계한 주거·교육·문화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을 지역 정주전략과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반시설과 교통정책에서는 마을 방지턱의 규격을 일원화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버스승강장 디자인의 표준안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침수 피해가 반복된 암거박스와 하천 수문 구조 개선 등 현장 사례를 제시하며 “작은 시설 하나도 기준과 소통이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의 인력 증원·운영비 현실화와 함께,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장비 보강 및 공간 확충을 비롯해 농아인협회 사무실 접근성 개선 등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박 의원은 군정질문 마무리발언에서,“남은 임기 동안 가장 낮은 곳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 논의된 현안이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