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유치원이 체험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 교육을 실천했다.
홍농유치원은 지난 10일 ‘아나바다 장터놀이’를 운영한 뒤 발생한 수익금 25만 3천 원을 홍농읍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익금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나바다 장터놀이’는 유치원 원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기부하고, 장터에서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고르고 구매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물건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장터 운영이 끝난 뒤 원생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고 투표를 진행해 수익금의 사용처를 결정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는 교육적 의미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오윤미 홍농유치원 원장은 “알뜰시장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물건을 나누는 즐거움과 기부의 가치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