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관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세일 군수가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선진 농어업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장 군수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의 주요 농어촌지역을 방문한다. 연수 기간 동안 장 군수는 와이카토의 낙농업 우수사례 농가, 로토루아의 유기농 농장, 해밀턴의 농업연구소, 퀸스타운의 과일산지를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난 3월 10일 회장단 회의에서 이번 연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추진을 의결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 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농업연구 분야의 혁신사례 조사, 관광자원 개발 가능성 탐색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협의회는 “뉴질랜드는 지속가능한 농업정책과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농어촌 지역의 미래 비전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적 통찰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2일 창립하여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농어촌의 현안사항 공동 협의·대응 및 정부 정책 반영, 공동발전 방향 모색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장 군수의 해외 출장에 따라 송광민 부군수는 군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과 특별감찰을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송 부군수는 군수 부재 중에도 주요 업무와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보고체계를 신속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재해·재난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연락 체계를 정비하고, 허위 초과근무와 같은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감찰이 단속 목적보다는 “책임 행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무 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