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저수율이 낮은 백수읍과 염산면 급수구역을 방문하여, 지난 2월 말부터 운영 중인 연계수원의 확보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강우량은 16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3년부터 이어진 가뭄의 영향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하천수, 지하수, 상수원 등 연계 가능한 수자원을 적극 확보하고 있으며, 백수?염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 아껴 쓰기' 실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백수 대신제와 염산 복룡제 인근 농경지에 대해 하천수를 활용한 상수원 연계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업인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영광군은 가뭄 대응 실태를 공유하고자 현장을 찾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군은 앞으로 제한급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시설과 예산을 적극 투자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