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 도입한다.
영광군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살핌(케어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층과 고립 은둔 청년, 장애나 질병으로 정기적인 건강 확인이 필요한 가구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핵심은 AI 기반의 정기적인 안부 전화다. 대상자에게 주 1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 여부, 수면 패턴, 외출 빈도 등 일상생활 전반을 점검한다.
통화내용은 분석을 거쳐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돼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이 급증하는 1인 가구 문제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고독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복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정기적인 대면 안부확인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군은 “기존 인력 중심의 돌봄 체계만으로는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촘촘히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AI를 활용한 비대면 돌봄은 인력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감지체계를 활용하여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고, 비대면·데이터 기반 돌봄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